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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가면 만나게 되는 풍경들 정말 소소해서 이런 건 올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다른분들도 내거 느낀걸 같이 느낄수 있었으면...하는 마음에 올려 봅니다. 파릇파릇한건 언제나 보기 좋아요. 엄청 큰 애벌레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나무에서 길게 내려뜨린 나뭇잎 하나가 바람에 빙글빙글 도는것도 볼 수 있구요. 저는 한참동안 서서 지켜 보았는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아서 봄인줄 알고 가끔 꽃을 피우는 아이들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검정색에 하얀 배가 보일거예요. 청설모예요. 제가 제법 다가갔는데 도망가지 않아서 찍어봤어요. 아무래도 겨울 준비를 하고 있나봐요^^ 요런걸 모으고 있나봐요. 더보기
사랑앵무 민트 - 우리집 적응기 안녕하세요 민트입니다. 파랑이 포롱이 블루....사랑이... 이름때문에 한참 고민을 하다가 이름 자루짓기로 유명한 울 신랑의 한마디 '민트' 이거다! 만장일치로 민트가 되었습니다. 거실에 커피나무가 있는데 가지에 올려 놓았더니 잘 앉아 두리번 거리네요. 울 딸래미는 과거 앵무새 카페에 가 본 전력이 3번정도 있어서인지 아주 익숙하게 손에 올려 놓고 핸들링을 하네요. 저만 아직 머뭇머뭇거려요. 다치게 할까봐 겁이 나서... 민트는 사랑앵무이고 사랑앵무의 다른 이름이 '잉꼬'래요. 태어난지 56일째래요. 생일을 따져보니 8월29일쯤 되는 것 같아요 (내년 8월 29일엔 생일파티를 할 예정이예요^^) 원래 암 수 2마리를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2마리를 같이 데리고 오면 사람하고 교감이 생기기 전에 둘.. 더보기
앵무새 민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랑앵무 수컷 55일생 아직 어린 앵무새입니다. 강아지를 분양 받을까..아니면 유기묘를 입양할까? 2달넘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예쁜 마음에 덜컥 데리고 왔다가 내 몸이 아프다고 돌봐주지 못하고 산책이며 목욕이며... 그리고 또 하나의 걱정 신랑은 괜찮다고 했지만 환절시에 비염이 심해지는데 강아지나 고양이 털이 좋진 않겠지. 이렇게 계속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털이 빠지지 않는 애완동물... 하지만 교감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을 찾아보다 보니 앵.무.새. 먼저 앵무새 카페에 가입해서 이것저것 정보를 모아 봤다. 종류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내가 입양한 사랑앵무 모란앵무 왕관앵무 퀘이커.... 크기도 제각각이고 색도 제각각. 폭풍검색을 해 보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더보기
항암3차 -3일차. 후덜덜한 3일차. 항상 마음의 대비가 필요한 날이다. 항암제를 맞고 온 첫날과 둘째 날은 거의 증상없이 지나가다가 셋째날과 그 다음날이 증상이 나타나기에... 또 어떤 증상이 나올지.몰라 긴장하게 되는 날이다. 어제 저녁 그 전날 4시간 반밖에 못자서인지 저녁 9시에 잠이 들어버렸는데 아침 7시에 일어났다. 10시간을 자버리다니.... 호박죽과 바나나 구운계란..어제 신랑이 데려온 호두파이.친구와 사진에 없지만 우유 오늘의 아침. 분명 아무맛이 안 나겠지만 다 먹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물. 항암 하는 날부터 하루 2~2.5L이상 마셔주면 독성배출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우리집엔 330ml와 500ml.생수가 항상있다. 계산하기.편하라고 ^^ 손발 저림이 조금씩 심해져 미리 약을 처방받았기에 약이.. 더보기
항암 3차 -하루전/d-day 어떤 분들은 1박2일로 항암을 하시기도 하고 항암 전 처치가 많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시는 분들 중에는 5박6일까지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나는 처음부터 아침9시.입원을 하고 항암제 투여후 3~4시에 퇴원을 하면 된다고 하셨다. but ....그러나 생각하지 못한 한가지가 있었으니.. 채혈 후 결과가 나오는 2시간... 9시에 입원을 하려면 7시에 피를 뽑아야 한다. ㅜㅜ 이건 너무 하잖아요... 아주대병원에 7시에 도착하려면 집에서 6시 30분에 출발해야 하고 그러려면 최소 6시에 일어나야 하고 하필 화요일...온라인 수업인 우리딸은 6시 반부터 집에 혼자 있어여 한다는 말씀. 1차때 딱 한 번 해 보고 2차부터는 피검사를 전날로 바꿨다. 10월 18일 (항암 하루 전) 10시 45분쯤 집을 나섰다... 더보기
냉동 생지 빵굽기/cj고메 크루아상.플레인스콘 음...일단 사진이 너무 뭐랄까...CJ측에 죄송한 느낌... 좀 더 잘 예쁘게 찍어줘야 하는데 사딘찍기 전에 개봉을 한 상태라..이해해 주세요. 롯데마트에 살게 있어 들렀다가 냉동생지가 있으면 좀 사볼까?하눈 생각니 들어 간싱히 찾아낸 생지들. 크루아상은 고메 말고도 2~3회사 제품이 더 있었고 플레인 스콘과 작은 바게트빵(요건 담번에 살 것임) 그리고 크림치즈파이, 크로플, ..그외 1~가지가 더 있었는데 샹지 구매는 처음이라 실패하고 싶지 않았다. 스콘은 해 놓으면 내가 무조건 먹을 것이고... 크루아상은 혹시 망쳐도 와플팬에 누르몀 되므로 2가지 선택. 가격은 크루아상 4980원 플레인 스콘은 5980원 크루아상은 미니 사이즈로 10개정도 들어있고 스콘은 식빵을 사선으로 자른것같은 크기에 2개를 .. 더보기
김치만들기/깍두기,세미네김치 겉절이 다음 주 화요일 3차 항암이 잡혀 있어 미리미리 1주일 정도 먹을 것들을 준비해 놓아야 한다. 아침에 먹을 죽은 본죽에서 화요일에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면 4~5일 정도 데워서 먹을 수 있고, 점심 저녁에 먹을 반찬과 국은 월요일 정자시장에 가서 반찬 4~5가지와 국 2가지...그리고 한우이야기에서 사온 갈비탕과 사골국으로 일단 준비. 항암제를 맞으면(2번밖에 안 맞았지만....)맞은 다음날과 그 다음날...한 2~3일정도는 몸이 힘들기 때문에 뭐든 의무감으로라도 입에 넣어야 될 때가 있다. 김치는 계속 종갓집 김치(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중량대비 가장 저렴하다.)를 사다 먹었었는데.... 요즘은 왠지 새로 담근 김치가 땡겨서 김치를 조금 담그기로 했다. 항상 토요일 오후에 하나로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데 .. 더보기
맛있는 저녁/호매실 한정식 한상 딸래미가 친구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오면 안되냐고 하길래 흔쾌히 먹고 오라고 했다. 왜...안 되겠어^^ 얼른 신랑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저녁은 우리끼리 먹어야해.... 찰떡같이 알아듣는 센스쟁이. 먹고 싶은 걸 정해 놓으란다. 전부터 맛있다고 얘기 들었던 호매실 자목마을 안 한정식집 '한상' 겉에서 보면 한정식집이 아니라 분위기 좋은 카페처럼 생겼다. last order 8시 식사는 9시까지 가능 신랑 톼근후 도착한 시간은 7시 30분. 점심엔 손님이 많다는데 저녁은 조금 덜한 것 같다. 4테이블 정도. 한정식집인데 반찬과 미역국 순두부까지 리필이 가능하다. 밑반찬이 짜지 않고 쌈도 무한리필이라 맘껏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우리가 시킨메뉴는 제육볶음이 들어있는 건강한 상 2인분 (1인분 130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