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리뷰

김치만들기/깍두기,세미네김치 겉절이

728x90
반응형

다음 주 화요일 3차 항암이 잡혀 있어 미리미리 1주일 정도 먹을 것들을 준비해 놓아야 한다.
아침에 먹을 죽은 본죽에서 화요일에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면 4~5일 정도 데워서 먹을 수 있고,
점심 저녁에 먹을 반찬과 국은 월요일 정자시장에 가서 반찬 4~5가지와 국 2가지...그리고 한우이야기에서
사온 갈비탕과 사골국으로 일단 준비.
항암제를 맞으면(2번밖에 안 맞았지만....)맞은 다음날과 그 다음날...한 2~3일정도는 몸이 힘들기 때문에 뭐든
의무감으로라도 입에 넣어야 될 때가 있다.

김치는 계속 종갓집 김치(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중량대비 가장 저렴하다.)를 사다 먹었었는데....
요즘은 왠지 새로 담근 김치가 땡겨서 김치를 조금 담그기로 했다.

항상 토요일 오후에 하나로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데 어제는 직거래 장터에 알배기 배추와 무우...
상추,쌈채소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알배기 2개를 2000원에 사고 무우 큰 놈을 980에 득템



깍두기 담그는 법
1.무우 껍질을 벗긴다.
2.깍둑 썰기를 한다.(정육면체 모양/ 크기는 자기 마음대로^^)
3.소금 3~4숟가락과 설탕 2숟가락 정도를 넣고 절인다.(시간은.....이렇게 들춰 받을때 물이 좀 나와 있으면 그만 절여도 상관없다)
4.절인 무를 물에 한 번 씻어내고 물기를 뺀다.
5.마늘 3스푼, 젓갈 3스푼,새우젓1스푼,파 2뿌리정도를 잘라서 넣고 잘 버무린다.
6.김치통에 넣고 상온에 보관하다가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서 방귀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냉장고에 넣는다.



세미네 겉절이 담그는 법
얼마 전부터 마트 한쪽 구석에 세미네 부엌이라는 요상한 양념이 보이길래 한 번 사볼까??
하다가 어제 드디어 겉절이용 양념을 하나 사왔다.
(가격 :1990원 행사중)배추에
뒤에 적힌 레시피를 보니 세상 쉽다.

준비물
알배기 배추 1통
세미네 겉절이 양념
참기름과 참깨 약간

만드는 법
1.배추를 잘라서 씻는다.
2.절이지 않고 배추에 양념을 붓고 고춧가루 6스푼을 넣는다.
3.버무린다.
4.맛있게 먹는다.




개인적으로 뭔가...인공적인 냄새 때문에....나는 별로 손이 안 갔는데....
입맛에 까다로운 울 신랑께선....정말 맛있게 먹었다.
(심지어 조금 더 달라고...)
신랑 왈.
음식점에서 먹는 겉절이 맛이 난다고 한다.

세미네 부엌은 겉절이와, 보쌈김치 양념, 깍두기 양념 세가지가 있었는데내가 산 건 겉절이용.
나머지도 한 번씩 시도는 해 볼 예정이다.

장점 : 김치 하는데 10분도 안 걸렸다.
단점 : 인공적인 냄새.....가짜김치 먹는 느낌....(맛이 없다는 건 아니다. 뭐라고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네..
음...우유 한 잔을 마실 때와 유청단백질을 물에 타서 한 잔 마실때의 다른 느낌....음...설명이 어려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