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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뷔페 /반가움과 고찰.../신라스테이구로 카페/ 2020년 1월말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오면서부터 지금까지 뷔페는 단 한번도 간 적이 없다. 단품메뉴가 있는 식당의 음식들도 거의 포장을 해서 먹었고 식당안에서 먹은건 다섯손가락안에 꼽을 정도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뷔페에 정말 많이 갔었다. 아이가 어릴땐 더욱 더 그렇다. 자연별곡,계절밥상,풀잎채,애슐리,빕스,소셜에 가끔 올라오는 호텔뷔페들..평촌의 끌레드쉐프, 마벨리에, 음식물 재사용으로 사라진 토다이.... 한주씩 돌아가며 주말에 한번씩 가면 스프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 아이스크림과 커피까지 2시간을 꽉 채워 먹고 소화시키기 위해 쇼핑을하고 집에 들어오곤 했다 문제는 뷔페를 가면 나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여러가지를 섞어서 먹다보니 소화가 잘 안된다는 것 몇 년동안 계속되다보니 몸에 굉.. 더보기
아침식사 올해 7월 그러니까 병을 알기 전에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따뜻한 물 한잔 그리고커피와 빵 또는 떡과 커피...어쩔땐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시리얼을 넣어먹기도 했었다. 10분정도 먹고 아이 챙겨서 학교에보내고.. 집안일을 하고.... 항암치료를 시작하면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있지만 난 다행히 음식 먹는게 힘들진 않고 오후가 되면 입맛이 쓰게 변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저녁은 국에 말아서 먹거나 하는 편이다. (무슨일이 있어도 정량은 다 먹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침은 술술 잘 들어간다. 입맛이 쓰지도 않고...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유산균 하나를 먹는다 (원체 몸에 좋다는 걸 챙겨먹는건 잼병이라 영양제챙겨먹는건 없지만 궤양성 대장염때문에 유산균은 꼭 하나씩 챙긴다... 더보기
집에서 소소하게 만들어 마시는 요거트 음료 난 개인적으로 꾸리꾸리한 맛을 참 좋아한다. 뭐랄까? 꾸리꾸리 하면서 꾸덕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 그리고 물 없이는 잘 안넘어가는 되고 빡빡한 음식들. 크림치즈가 들어간 대부분의 음식과 치즈케익 그리고 요거트 음료 엄청 뻑뻑한 쿠키들.... 2010년 경 궤양성 대장염이 생기면서 약을 먹으며 조절을 하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은 분명 나에게 음식하고 별로 연관이 없다...라고 얘기를 하셨으나 멀쩡하던 내 대장은 약을 그렇게 잘 먹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코스트코 치즈케익을 먹고 난 후엔 한번씩 토사곽란을 일으킨다.(집에서 우유와 요쿠르트로 만든 수제 요거트로 마찬가지) 대장이 말썽을 부리면 살도 빠지고 기운도 없고 변을 볼때마다 힘들어진다. 콧물같은 아이들.... 심하면 배도 아프다. 궤양성 대장염은 난치병이.. 더보기
재래시장 수원으로 이사오고나서 재래시장에 못 갔었다.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또 가장 큰 문제는 주차. 또 아이가 어려도 재래시장에 가기는 힘들다. 유모차를 가지고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짐을 들기도.... 그래서 아이가 태어난 후로 거의 아이와 같이 쇼핑하고 쉬운곳으로만 다녔었던것 같다. 그러던 딸래미가 커서 이제 멀미가 나서 같이 장보러 못 가겠으니 적어놓은 것들을 사다 달라고 하고 자기는 친구들을 만나러 나간다. 쿨한 딸래미. 집 근처의 시장을 찾고 찾다가 두군데 발견 의왕역 옆의 도깨비 시장 수원 화서동에 정자시장 도깨비 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가게가 많지 않았고 또 겨울에 가봐서인지 썰렁한 느낌이 들어 한 번 가보고 안 갔었던 것 같다. 그러다 추석 즈음해서 정자시장에 대해 알아보니 정자시장은 공용주.. 더보기
나는 미니멀 라이프를 동경하는 사람이다. 진짜다. 정말 이렇게 믿고 있었다. 난 운동화가 1개 있으면 그 운동화가 다 떨어져서 못쓰게 되어야 새 운동화를 사는 사람이다. 그리고 같은 기능의 제품을 1개 이상 가지고 있으면 맘이 엄청 불편하다. 화장품도 하나를 끝까지 다 써야 새것을 개봉한다. 8월 11일 수술을 하면서 8월 한 달...그리고 치료를 받으며 9월까지 또 한 달..이 그냥 통으로 날아가서 6월에 미리 잡아놓은 이사 날짜도 그냥 어떻게 되겠지...하고 손을 놓고 있었더니 9월 중순. 날 잡아 이삿짐 견적요청을하고 6~7군데 견적을 받았다. 비용은 최소 160~190만원(사다리차 가격하고 인건비가 오른 거란다. 이사비용은 똑같단다.ㅜㅜ) 한곳을 고르고 나서 부지런히 정리를 시작했다. 원래 살던집은 풀확장에 방방마다 현관에 베란다까지 수납장을 다.. 더보기
이사 결혼을 하고 3번째 이사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데에도 불구하고 견적을 6군데나 받았다. 그리고 나서 고른 업체. 견적보러 오신 여사장님이 가방안에 몀허증과 사업자 등록증까지 완비하고 다니시며 모든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 완료하셨으며 부엌일을 담담해 주시는 여자직원분이 젊으시고 아주 꼼꼼하게 일을 잘 해주신다고 얘기하셔서 내 마음을 확 잡아 끄셨다. 2021년 7월1일부터 사다리차 비용이 모두 오르고 코로나로 인해 인건비가 많이 상승했다고 하더니 이사비용이 많이 올랐다. 이사 나가는 우리집은 18층 이사 들어가는 집은 10층... 사다리비용만 44~48만원이다. 전문가들의 솜씨...현관문을 열어드린지 30분도 안 된 사진이다. 남자4분 여자1분이 호흡을 척척맞춰 하시니 이사가 너무 빨리 끝나는건 아닌가 걱정.. 더보기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소소한 베이킹/파운드 케이크 잠깐 저녁을 먹고 온 사이 방문자가 10명.. 눈을 몇 번이나 비벼봤지만.... 방문자가 10명이다. 이런....나 이제 유명 블로거가 되는건가? 오늘 올린 소소한 베이킹의 반응이 가장 좋은 것 같아 레시피 하나 추천 파.운.드.케.이.크. 파운드 케이크에 호두를 넣으면 호두 파운드 케이크가 된다. 오렌지 말린 거나 블루베리 같은 재료를 넣으면 오렌지 파운드케이크 또는 블루베리 파운드케이크가 된다. 집에 저울이 있으면 절대 망칠 수 없는 레시피 계란 박력분 버터 설탕을 200g씩 계량한다. 계란을 200g딱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 계란 3개가 205g이면 나머지는 다 205g으로 맞춘다. 버터와 계란은 차가우면 망한다. 계란은 냉장고밖에 1시간은 놔둬야하고 버터는 상온에 놔둬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더보기
소소한 베이킹 소소한 베이킹이 가능하게 해 준 고마운 칭구 동생의 임직원몰에 검색할게 있어 잠깐 들어갔다가 눈이 뒤집어지게 쌓여있는 포인트를 보고 ㅋㅋㅋㅋㅋ 생일 선물로 오븐을 사내라고 강짜를 부렸다. 겉으론 센척해도 엄청 맘 여린 내동생이 견디다못해 결재를 하고 우리집으로 온 내 칭구 이친구가 생기고 레시피가 엄청 다양해 졌다. 일단 레인지 오븐 에어프라이 찜기기능 슬로우쿡 거기다 식품건조에 발효까지.... 빵은 식빵과, 모닝빵, 절대 실패하지 않는 파운드케익 그리고 신랑 아침식사대용 구운계란(한번에 10개씩 구워놓는다) 등갈비를 사다가 삶은 뒤 바베큐소스를 발라 오븐에 구우면 아웃백이 부럽지 않다. 요건 스콘 베이킹 덕분에 집에는 항상 박력분 강력분 베이킹 파우더와 버터가 있다. (버터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