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리뷰

재래시장 수원으로 이사오고나서 재래시장에 못 갔었다.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또 가장 큰 문제는 주차. 또 아이가 어려도 재래시장에 가기는 힘들다. 유모차를 가지고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짐을 들기도.... 그래서 아이가 태어난 후로 거의 아이와 같이 쇼핑하고 쉬운곳으로만 다녔었던것 같다. 그러던 딸래미가 커서 이제 멀미가 나서 같이 장보러 못 가겠으니 적어놓은 것들을 사다 달라고 하고 자기는 친구들을 만나러 나간다. 쿨한 딸래미. 집 근처의 시장을 찾고 찾다가 두군데 발견 의왕역 옆의 도깨비 시장 수원 화서동에 정자시장 도깨비 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가게가 많지 않았고 또 겨울에 가봐서인지 썰렁한 느낌이 들어 한 번 가보고 안 갔었던 것 같다. 그러다 추석 즈음해서 정자시장에 대해 알아보니 정자시장은 공용주.. 더보기
나는 미니멀 라이프를 동경하는 사람이다. 진짜다. 정말 이렇게 믿고 있었다. 난 운동화가 1개 있으면 그 운동화가 다 떨어져서 못쓰게 되어야 새 운동화를 사는 사람이다. 그리고 같은 기능의 제품을 1개 이상 가지고 있으면 맘이 엄청 불편하다. 화장품도 하나를 끝까지 다 써야 새것을 개봉한다. 8월 11일 수술을 하면서 8월 한 달...그리고 치료를 받으며 9월까지 또 한 달..이 그냥 통으로 날아가서 6월에 미리 잡아놓은 이사 날짜도 그냥 어떻게 되겠지...하고 손을 놓고 있었더니 9월 중순. 날 잡아 이삿짐 견적요청을하고 6~7군데 견적을 받았다. 비용은 최소 160~190만원(사다리차 가격하고 인건비가 오른 거란다. 이사비용은 똑같단다.ㅜㅜ) 한곳을 고르고 나서 부지런히 정리를 시작했다. 원래 살던집은 풀확장에 방방마다 현관에 베란다까지 수납장을 다.. 더보기
이사 결혼을 하고 3번째 이사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데에도 불구하고 견적을 6군데나 받았다. 그리고 나서 고른 업체. 견적보러 오신 여사장님이 가방안에 몀허증과 사업자 등록증까지 완비하고 다니시며 모든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 완료하셨으며 부엌일을 담담해 주시는 여자직원분이 젊으시고 아주 꼼꼼하게 일을 잘 해주신다고 얘기하셔서 내 마음을 확 잡아 끄셨다. 2021년 7월1일부터 사다리차 비용이 모두 오르고 코로나로 인해 인건비가 많이 상승했다고 하더니 이사비용이 많이 올랐다. 이사 나가는 우리집은 18층 이사 들어가는 집은 10층... 사다리비용만 44~48만원이다. 전문가들의 솜씨...현관문을 열어드린지 30분도 안 된 사진이다. 남자4분 여자1분이 호흡을 척척맞춰 하시니 이사가 너무 빨리 끝나는건 아닌가 걱정.. 더보기
비염이 심하다면 한 가지 더 생각해 봐야할 것 - 우유 결혼 초 남편은 환절기만 되면 콧물이.폭포처럼 쏟아졌다. 갑자기 추워지거나 갑자기 더워지는 고 때 10월말~11월 그리고 3월중순쯤. 아무리 약을 먹어도 잘 듣지 않아 여기저기 수소문을 하고 약초 시장을 뒤져 유근피를 구해봤다. (원래는 유근피와 신이화가 좋다고 하는데 유근피는 느릅나무 껍질이고 신이화는 목력의 꽃봉오리를 말린 것이라 신이화 구하기가 어려웠다) 유근피는 느릅나무의 껍질부분인데 말려 놓은 것으로 보면 그냥 나무 껍질인데 물에 담그면 안쪽에 콧물(?)같이 미끄덩 한 것들이 생긴다. 물 한 주전자에 유근피를 적당히 넣고 끓이면 유근피 물이 되고 그걸 하루 2~3잔씩 마셔 주었더니 비염이 훨씬 덜해졌었다. (한가지 약물을 장복하는 것은 안 좋다고 하여 2~3개월 마시고 3개월 쉬고 이런 식으로 .. 더보기
집에서 키우는 커피나무 평촌에 살다가 이곳 수원으로 이사온 건 4년 전이다 새로 이사온 집은 거실 확장에 남향이라 해가 심하다 싶게 잘들어 너무너무 밝았다 그래서 화분으루좀 사야겠다 맘 먹고 근방에 있는 식물원에 갔는데 거기 딱 커피나무가 있었다. 원래는 블루베리 묘목을 사러 간 건데 커피 나무를 보자마자 무조건 데리고 가고 싶어 사장님과 밀고 당기기 한판에 우리집으로 고고 우리 딸 만하던 나무가 지금은 천장에 닿는다. 커피꽃 1년에 1~2번 피고 지면 열매가 열린다 요건 열매 겉의 빨강 과육은 먹어도 되고 그안에 커피 콩이 들어있다 그 콩은 연두색 연두색 콩을 말려서 로스팅하면 까만콩이 되고 그 까만콩을 그라인더에 갈면 우리가 내려먹는 원두커피가 됩니다. 일년에 손바닥 한두개 만큼 2번 커피를 얻을 수 있으나 아까워서 못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