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하나로 마트에 갔더니 엄청 좋은 고흥유자가 7개에 9500원.
냄새를 맡으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그 상큼하고 침고이게 하는 새콤한 향.
얼른 껍질에 상처 없고 손으로 들었을때 묵직한 놈들로7개를 골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유자차는 겉껍질까지 잘라 넣어야 하므로 껍질을 잘 닦아 주어야 한다.
베이킹 소다를 골고루 뿌리고 구석구석 뽀드득소리가 나게 닦아준다.
유자차만들기
준비물
유자
스테비아(설탕대신)
유리병
1.잘씻은 유자를 반으로 자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씨가 반이다.
2.씨를 다 빼낸다.
귀찮다고 씨를 넣고 유자차를 만들면 차가 써진다.
저 씨는 화분에 심을거다.
싹이나면 좋은 놈으로 골라 키워 집에서 유자나무를 키울 생각으하는 순수한 아줌마.
3.껍질은 얇게 썰고 씨를 빼낸 과육은 칼로 잘게 자른후 스테비아와 버무린다.
여기서 잠깐!
스테비아란 무엇인가?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2배로 단맛을내는 설탕 대용 식품인데 몸안에 흡수가 되지 않아 칼로리가 없단다.
칼로리 때문이 아니라 설탕은 흡수가 빠른데 암세포가 증식할때 포도당을 이용한다고 해서 설탕은 암세포의 먹이라고 해서 암 환자들은 설탕이 든 음식, 찬음식,기름에 튀긴음식,밀가루 음식은 많 먹지 않는다.
그런데 단 음식을 아예 먹지 않을 수 없으니까 대신 먹는게 스테비아다.
설탕은 보통 1kg에 2000원인데 스테비아는 650g에 8980원이라 가격 차이는 많이 나는 편이고
파는 곳도 많지 않다.
일반 마트에는 잘 없고 나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발견^^
설탕을 넣으면 유자무게와 1:1로 넣어 버무리지만 스테비아는 설탕의 반만 넣어도 같은 단맛이 나므로 반만 넣는다.
4.버무린 유자를 유리병에 넣는다.
(유자를 넣고 설탕을 넣고 이런 식으로 켜켜히 쌓아도 되는데 전에 해 보니 색도 안예쁘고 설탕이 녹는데 시간도 많이 걸려 버무리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더 편하다.)
유자7개와 스테이바로 유리병 2개 유자차 완성.
내일이나 모레쯤 뜨거운 물에 타 먹으면 감기도 덜 걸리고 향긋한 유자향을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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