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와 버섯을 육수에 넣고 얇은 쇠고기를 살짝 담갔다가 색만 변하면 얼른 먹는 샤브샤브.
코로나 전에는 항상 샤브샤브가 먹고 싶으면 샤브샤브 식당에 가서 먹었다.
대부분 샤브샤브 식당은 샐러드바가 있어서 항상 지나치게 많이 먹곤 했는데...코로나이후로 외식을 하지 못하면서
샤브샤브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 검색을 해 보았다.
아하...의외로 너무 쉬운걸....
준비물
1.육수
-샘표 샤브샤브용 육수 : 홈플러스 1980원(한 번 사용)
-샘표 가쓰오 국물 : 3350원(여러번 사용가능)
2.냉동 차돌박이
-한우 : 한우이야기 기준 600g 38000원
-호주산 : 이마트 트레이더스 1.5kg 34980원
3.버섯종류 아무거나 다.
4.배추 또는 얼갈이
5.대파
6.숙주
7.청경채
...그외 냉장고에 있는 아무 야채나 다 괜찮음.
그리고 냉동실에 있는 만두...어묵...떡 등...넣을 수 있는 것들은 다 넣어도 상관 없음.
8.소스 - 스위트 칠리소스
샤브샤브 육수는 육수 1봉지에 물 2L를 넣고 끓이다가 야채와 고기를 넣고 끓이면
샤브샤브집에서 먹는 것과 동일한 맛의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육수를 구하기 어려워진 문T는 다른 대안을 찾았으니 가쓰오 국물,,,,
하나로 마트 기준 3350원 1병을 사면 3~4번정도 해 먹을 수 있다.
물에 희석해야 하는데 이건 공식이 없고 끓여서 너무 짜면 물을 조금 더 넣고 싱거우면 육수를 더 넣어
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일정한 맛이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호주산과 한우는 맛이 틀리다.
한우는 좀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데 식구가 많거나 양껏 먹길 원하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호주산도 아주 훌륭한 편이니 호주산을...식구가 적고 고소한 고기를 먹고 싶다면 한우를 추천한다.
(가격차이는 상당하다.)
우리집은 샤브샤브를 먹고 나면 칼국수대신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데 칼국수보다 가볍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라면사리를 먹고 난 후 국물을 따라내고 밥과 김 당근 파 썰은 것을 넣은 다음
계란하나를 풀고 참기름을 넣어 죽을 끓이면 둘이 먹다가 셋이 죽어도 모를 엄청난 음식이 탄생한다.
(라면사리는 생략해도 좋으나 죽은 꼭 해드실길...)
추운 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땐 냉장고속 야채들과 함께 샤브샤브 한 번 해 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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