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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내 민트는 8월 29일생이다.
10월 초쯤 우리집에 왔는데 새로운 환경과 우리 식구들에게 적응하는데 한달정도 걸린 것 같다.
그 뒤로 조금씩 곁을 주더니 이젠 우리식구가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고 있으면 슬그머니 새장에서 나와 식탁밑으로 뛰어온다.
(혼자만 새장에 있고 우리가 같으 있으니 끼고 싶었나보다)
사랑앵무 수컷은 잘 가르치면 꽤 말을 잘한다고 한다.
특히 된발음을 잘한다고 하여 처음 가르친 말이
'뽀뽀쪽' 그리고 '민트' '아빠'
얼마 전부터 자기 이름이 민트라는 것과 '이리와'
이런말들을 알아 듣는것 같더니 뽀뽀쪽이란 단어를 말하기 시작했는데
동영상찍는 소리만 나면 말을 멈춰서 동영상을 찍을수 없었다.
하지만 어제...드디어 동영상 촬영에 성공.
잘 들어 보세요.
뽀뽀쪽 2번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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