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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치료

5차 항암중입니다/난소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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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까지 하기로 한 항암.
오늘이 5차입니다.
어제 잠깐 오전에 혼자와서 피검사와 소변검사 그리고 엑스레이 검사 그리고pcr검사를 했기 때문에
아침에 오자마자 입원수속을 마치고 항암제를 맞기 전
선처치를 하고 점심 식사때쯤 시작하는 항암제를 기다립니다.

남편 kevin님께서 항상 연차를 쓰고 같이 와 주기 때문에 오전 9시부터 항암이 끝나는 6시까지는
두부부가 오롯이 같이 지내게 됩니다.
도란도란 얘기를.하기도 하고 집에서 가져온 귤을 까서 먹기도 하고 아니면 링겔거치대를 끌고 병실복도를 돌며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언제나 챙겨오는 ㅅㅇ깡 친구~

요즘 학교들이 전면등교를 하게되어 딸래미는 아침에 저와 함께 나와 저희는 병원으로 딸래미는 학교로 갔다가 학원을 좀 돌고 동네 친구 엄마에게 부탁을 해 놓아 그 집에 가서 놀다 저녁때 집에 오게 되지요.
제가 다행스럽게도 인복이 있어 주변에 도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치료를 받는 동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 낫고나면 내가 다 갚아야지..하는 마음으로
기꺼운 마음으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아까 11시 40분 경부터 제넥솔을 시작했는데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호중구 모두 다 정상범위
혈압은 100/65(원래 낮아서 이정도면 정상)
그런데...열을 재어보니 37.4...
모자 때문인가?
10분후 다시 재어봐도 37.4
호..혹시 오늘 그냥가는건가?하는 생각을 하는 찰나.
오늘 항암 해도 된다고 연락이 와서 4시 40분 지금도
두 번째약 네오플라틴을 맞고 있습니다.

항암제를 맞는 날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보통 하루에 2L.정도를 마시는데 항암을 하는날은
그것보다 더 많이 3L이상을 마시기 위해 노력합니다.

(계산하기 쉽게 500ml물통...필수템)
물을 많이 마셔야 약성분이 빨리 빠진다.
그리고 주사맞는 동안 수액거치대 때문에 불편하긴 하지만 무조건 나가서 병실복도를 6000~8000보정도 걷는다.
약이 땀으로도 배출되고 또오늘 많이 걸으면 내일이 편해진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항암전에 외래진료를 잠깐 다녀왔다
아주대 병원 장석x교수님은 환자가 많아서 질문을 많이 하기가 부담스럽다.
(그런데 질문을 하면 다 잘받아주신다.)
오늘은 몇 달전 검사한 브라카1/브라카2변이에 대해 여쭤봤더니 난 음성이란다.
브라카 변이가 없단 얘기.
그리고 또하나 요즘들어 매일매일 몸무게를 경신하고 있다.
잴때마다 몸무게가 늘어난다.
그래서 "ㅎㅎ혹시 교수님...부종..."이라고 얘기하니 세찬 도리질...
"검사 수치를 보면 절대 부종이 아닙니다."
.......ㅠㅠ......
2~3kg느는 것은 괜찮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신다.

기계를 보니 앞으로 40분 정도 더 맞으면 될 듯.
오늘도 무사히...이번 차수도...아무일 없이 조용히 지나가길 기도하며 이만~


내가 항암 하러 병원에 오는 날마다 비가 온다.
벌써 3번정도 그런 것 같은데 저번주토요일에 날씨를 검색해 보니 비얘기가 없었는데...일요일에 다시 검색하니....뙇....비에 돌풍...체감온도...영하....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ㅠㅠ
한 번 남은 12월 21일
kevin은 그날 대설주의보가 내릴지도 모른다는 얘길했다.
확인해 봐야지...

5시 40분 끝
집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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