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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리뷰

요즘 열심히 하는 것-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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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당근마켓
난 딸아이가 있다.
그런데 우리 딸아이가 입었던 옷이나 장난감을 물려줄
사람이 없다.
시댁 도련님도 친정 내 동생도 미혼이다.
사촌의 아이들이 있지만 내 딸보다 나이가 많다.
아..일본에 사는 사촌 여동생의 딸들이 있는데..
문제는 배송비.
새옷를사서 보내는것이 싸다
고로 패스

한동안 동네 아는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11
버리기도 하고 한군데 모아놨다가 헌옷xx요런곳에 팔아 치킨을 사 먹기도 했는데 .....
어느날 우연히 당근마켓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앱을 다운 받고 내가 사는 곳의 동네 인증을 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아마 물건 올리기가 복잡하거나 번거로웠으면
난 분명 안 했을것이다.
하지만 당근 마켓은 너무 쉽다.

중고거래 버튼을 누르고
사진을 올린다.(3장까지 올릴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받고 싶은 가격을 쓰고
물건의 특이사항을 쓴다.
(가능하면 단점이나 흠도 자세히 써야 상대편의 선택이 쉽다.)
물건을 올린다.

그렇게 뮬건을 올려두면


요런 모양이 된다.
이걸 보고 구매자들이 나에게 채팅을 하면 거래가 이루어진다.
간혹 물건값을 깎아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난 멀쩡한 물건들을 버리는 것보다 필요한 사람이 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깎아드리는 편이다.

보통 파는 사람의 집 근처에서 거래를 하고
현금을 주고 받거나 그 자리에서 계좌이체를 해 준다.

가끔은 이사하는 분들이 짐을 줄이기 위해 가구를 무료 나눔하기도 하는데 그건 용달이나 트럭을 불러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이동 비용을 생각해봐야 한다.
(당근마켓은 물건만 있는 것이 아이라 서비스도 거래가 된다. 용달비용, 도배 장판이나 에어컨 설치등)

거래가 끝나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하고 그런 평가들이 모여 점수가 된다.
거의 1000원~10000정도의 뮬건들만 거래를 해서인지 아직까지 마음씨 나쁜 사람들은 만난 적이 없다.
집에 안쓰는 괜찮은 물건들이 있다면 꼭 시도해 보시길~(별도의 수수료같은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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