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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가 친구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오면 안되냐고 하길래 흔쾌히 먹고 오라고 했다.
왜...안 되겠어^^
얼른 신랑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저녁은 우리끼리 먹어야해....
찰떡같이 알아듣는 센스쟁이.
먹고 싶은 걸 정해 놓으란다.
전부터 맛있다고 얘기 들었던 호매실 자목마을 안
한정식집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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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서 보면 한정식집이 아니라 분위기 좋은 카페처럼 생겼다.
last order 8시
식사는 9시까지 가능
신랑 톼근후 도착한 시간은 7시 30분.
점심엔 손님이 많다는데 저녁은 조금 덜한 것 같다.
4테이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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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집인데 반찬과 미역국 순두부까지 리필이 가능하다.
밑반찬이 짜지 않고 쌈도 무한리필이라 맘껏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우리가 시킨메뉴는 제육볶음이 들어있는 건강한 상 2인분
(1인분 13000원/초등생은 5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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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밥과 제육의 완벽한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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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도 엄청 싱싱하다.
반찬이 리필되니 생각보다 많이 먹었는지 금새 배가차서 제육을 남겼다.
쌀도 좋은 걸 쓰시는지 밥맛도 기가 막히네.
두 부부가 배 터지게 먹고 잠깐 밤 산책을 하다보니
걸어서 5분 거리에 예쁜 카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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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늦고 너무 배가 불러 오늘은 그냥 한 번 둘러보고 나중에 낮에와서 맛난 걸 마시자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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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테이블 앞은 이렇게 물이 있어
굉장히 예쁘고 사진찍기 좋을 것 같다.
주차장도 엄청 넓어 주차 걱정도 없다.
메뉴판을 슬쩍보니 커피가 5000원부터 시작이다~
딸 덕분에 금요일 저녁 데이트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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