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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리뷰

아침산책/정겨운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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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로 가는 길.
8월 11일 꽤 큰 개복수술을 하느라 몸무게가 3kg..정도 빠졌다가 항암 1차때 부작용으로 2kg..이 더 빠져 5kg.정도가 며칠만에 빠졌었다.
대학 1학년때부터 한 4~5년간 지독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그 몸무게를 거의 20년 가까이 유지하다가 갑자기 살이 빠지니 눈에 총기가 사라졌다.
이러다 큰일 나겠구나....싶어 정말 열심히 먹었다.
임신했을때보다 더 열심히 먹었다.
그래서 근래들어 수술 전 몸무게를 회복하고 살이 쬐끔 더 쪘다.
항암 중에 몸무게가 늘다니.....ㅜㅜ
항암제 양이 늘 수도 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산책을 좀 빡세게 하고 있다.
시간도 강도도 늘려서 땀이 날 정도로.....


양배추가 밭에 있을때 저런 모양이란거.
울엄마가 좋아하던 코스모스.
낙엽 밟는 소리가 좋아 찍어본 내 발 ^^

30분 정도 숲속길을 걸어도 무섭지가 않다.
가끔..아주가끔 강아지 산책하는 분들과 만나기도 하는데...나만 없어  멈머.....


텃밭하는 분이 오늘아침 고구마를 수확 하셨는지
흙묻은 고구마가 덩그러니...
10kg에 25000원
튀김용은 20000원
왼쪽에서 두번째 박스 찜
무거워서 들고 올 수가 없어....신랑 퇴근하면 다 팔릴텐데....


예쁜 꽃길.
가끔 할머니 같이럼 휴대폰으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어'를 틀고 걷기도 한다.

그렇게 1시간 좀 넘게 걷고 좀 부족한 거 같으면 10층까지 계단오르기.


마지막은 샤워후 다리 마사지.....
여기가 천국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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