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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요리

소소한 아침식사/감자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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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난 번 이케아에서 버섯스프에 너무 큰 감명을 받아 오늘 아침 감자스프에 도전.
생각해 보니 전에도 한 번 브로콜리 치즈 스프에 도전한 적이 있었다.
딸래미 이유식 할 적에 날 닮았으면 스프를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생크림을 넣어 정성껏 만들었으나...실패.
엄청 묽은 브로콜리 스프를 나하고 신랑이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점심에 먹으려고 식혀둔 스프^^


새벽에 갑자기 '감자스프를 만들어 볼까?'해서 만든거라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재료 감자1개 양파 반개 우유 400ml 소금 약간
설탕약간

1.감자를 물에 삶아 익힌다.
2.후라이팬에 버터를 멓고 양파 채썬 것을 볶는다.
(카라멜화 될때까지...노릇하게 익혀준다)
난 살짝 덜 익혔더니 아주 약간 풋내가 났다.
3.감자 삶은 것과 양파 볶은 것 그리고 우유를 섞어
믹서기로 간다.
(나는 내 친구 도깨비 방망이로 냄비채 갈았다.)
4.소금과 설탕을 넣고 냄비에 부터 한 소끔 끓인다.
(소금을 꽤 넣는다고 넣었는데 너무 싱거워서
나중에 먹을때 소금을 더 넣었다)
5.파슬리 가루와 후추를 넣고 맛있게 냠냠한다.

예전에 만들었던 브로콜이 스프는 굉장히 묽어서 물같은 느낌이었는데 감자 스프는 감자 간 것이 들어가 됨직한 것이 묵직한 느낌.
그리고 양을 많이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굉장히 든든했다.
위에 적은 것처럼 양파를.조금만 더 볶았으면 좋았을텐데...살짝 아쉬움.
사먹는 스프에서 나는 비닐냄새(?)....요 냄새와 맛을 설명할 적당한 말이 없다.
그런 냄새 없이 진짜 음식을 먹는 느낌이라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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