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수술 후 배에 힘을 주는 운동은 할 수가 없다.
지금 3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배에 힘을 주는 것은 부담이 된다.
그래서 뛰고 싶어도 뛸 수는 없고 빨리 걷는것보다 살짝 빨리 뛰는 척 걸어야 한다.
수술을 하기 전에 신랑이 철봉을 문에 설치하고 턱걸이를 했었다.
물론 나는 턱걸이를 그냥 할 수는 없고 밴드에 한 쪽 발을 걸고 연습을 했었다.
그때 턱걸이 연습을 하면서 악력도 같이 늘어서
오른손은 40.7
왼손은 38정도 까지 나왔었던 것 같다.
어려서부터 악력이 약하지 않아(아마 친가쪽 영향인듯) 사과를 쪼개기도 하고 다른 애들이 열지 못하는 뚜겅을 열기도 하고 호두를 쪼개기도 했었다.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몸에서 근육이 빠지기 시작한다.
근육이 빠지는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근육이 빠지면 다치기 쉽고 기초대사량도 확 준다.
당뇨병이나 심장혈관질환에 걸리기도 쉽다.
기초대사량이 줄면 적게 먹어도 살이 더 찌고 고지혈증에 걸릴 위험도 컨진다.
그리고 근육량과 같이 봐야할 것이 비로 악력이다.
악력이 약한 사람은 근육량이 적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악력이 약한 사람은 잘 넘어진다.
관절주변에 염증이 잘 생겨 관절염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한다.
수술후에 집에와서 며칠 쉬다가 악력기를 해 봤더니...
오른 손 31.2
왼손 28.3...........
충격 받았다.
그래서 근육량은 당장 늘리기 힘드니 악력을 늘리기로 결정.
별건 없다.
지금은 아령을 들 수도 없고 무거운 것을 들거나 배에 함이 들어가는 것은 아무갓도 할 수 없기에 그저 맨손으로 손목을 힘주어 비틀고 산책할때도 맨손운동을계속 했다.
11월7일
오른손
왼손
항암4차 1일후
11월 10일
오른손
왼손
11월11일
오른손
왼손
11월12일
오른손
왼손
11월 14일
오른손
왼손
마지막으로 11월 15일
오른손
왼손
조금만 더 늘리먄 수술 전 악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나의 목표는 올해 안에
오른손 45kg 왼손 42kg을 만드는 것이다.
문t 화이팅!
악력이 강하면 좋은 점
1.고혈압 조절이 쉽다.
2.뇌건강에 좋다.
3.문제해결능력,추론력,기억력이 좋다.
4.전신근력이 좋아 신경세포의 섬유질 위축이 적어진다.
5.잘 넘어지지 않아 낙상 위험도가 15%가량 낮다.
6.쉽게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빈혈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잡는힘을 기르면 이렇게 많은 이점이 있고 온몸의 근육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매일 조금씩 단련해 건강한 생활을 누리기 바랍니다
'소소한 일상-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결혼기념일/꽃다발^^ (15) | 2021.11.19 |
---|---|
항암 부작용 손발저림/한의원 내방기 (16) | 2021.11.17 |
ops(문t의 최애 빵집)/수원역 롯데몰 옵스 (8) | 2021.11.13 |
스도쿠 퍼즐/게임 (6) | 2021.11.10 |
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소한 기기들. (25) | 2021.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