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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리뷰

2년만에 영화관/이터널스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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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영화관에 한 번도 안갔다.
실내에서 환기를 안하면 더 잘 퍼진다고 하여 집에서 영화를 봤다.

내가 좋아하는 마동석 배우의 헐리웃 진출작
이터널스
주인공이 여러명이거나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개되는 영화는 몰입이 안되어 잘 안보는데 이터널스는 오로지 마동석 배우님을 보고싶어 예매를 했다.
나는 KT VIP 이기때문에 1년에 6편을 공짜로 볼 수 있다.
나는 KT에서 공짜로 예매.
신랑이 딸래미것 까지 2장 예매.
우리집은 신랑만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음식은 먹을 수가 없고 음료와 물만 가능했다.

생각보다 영화관에는 사람이 많았다.
상영관 안은 2자리착석 1자리 거리두기
이런식으로 한 자리씩 공석을두고 앉았는데 앉을수 있는 자리는 다 차 있었고 대부분 커플이거나 어린이와 함께온 부모님들이었다.

집에서 미리 영화내용과 평점을 보고 갔는데 마블 영화치고 평점이 높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이유가 있었다.
주인공들과 상황을 설명하는데 너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얘기들간의 연결도 약하고 하여간 너무 산만한 느낌이어서 몰입이 잘 안 됐다.
그리고 마동석배우가 연기한 길가매시는 생각보다 비중도 약하고 중간에 괴물과의 싸움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2편에서는 못 보는거야~ㅜㅜ)
2시간 반짜리 영화라 그런지 중간중간 화장실가는 사람들도 많았고...영화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영화 중간에 10분 쯤 졸았다. 내가 영화관에서 잠을 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영화관에 가면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 오락실
신랑은 버블버블.
딸래미는 인형뽑기.
3000원을 투자해서 평소 그렇게 갖고 싶어하던 햄스터 인형을 득템.
2년만에 우리 세식구
영화도 보고 오락실에서 오락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위드 코로나 이후로 확진자도 많아지고 중증환자수도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다들 개인 방역 열심히 하고
일상으로 조금씩 복귀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요건 아침에 산책가서 찍은 사진
초록색이 예뻐서 자꾸 찍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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