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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치료

막항후 3번째 ct촬영과 피검사 (아주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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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1일 마지막 항암 후 벌써 3번째 검진.
보통 3개월에 한 번 복부ct를 찍고
피검사를 한 후 그 다음주 교수님 외래 진료를 본다.

암진단을 받으면 중증환자로 등록이 되어
ct 촬영과 피검사 비용을 다 합쳐도 15000~17000원 정도이다.
난 금요일이 가장 시간여유가 있는 편이고 외래 진료는 내가 직접운전해 가서 진료를 보고 오지만 ct촬영시엔 조영제때문에 남편이 불안해해 운전을 하지 못하게 하기때문에 남편차를 타고 갔다온다.
(울 신랑 연차는 내가 다 잡아 먹은 듯)

1시 20분 ct예약.
9시부터는 물과 음식 모두 금식이다.
나는 워낙 먹는 것엔 stress를 받지 않는 편이라
몸이 무거운 듯하면 끼니를 건너 뛰거나 하는일이 잦아 금식은 전혀 어렵지 않으나 물은 하루 2L이상 마시기 때문에 물을 못 마시는 것은 조금 힘이 든다.

어쨋든 병원에 도착해
1. 수납
2.채혈실 채혈
3.CT촬영을 위해 조영제 주사할 혈관 잡기
4.CT촬영
5.촬영 5분 후 주사바늘 제거

이런 순서로 진행되며 시간은 병원 도착부터
4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ct를 찍으면 중간에 조영제를 주사하는데 조영제가 몸 안으로 들어갈때 몸이 뜨거워진다.
약이 퍼지는게 다 느껴질 정도로 뜨겁다.
간혹 부작용이 심한분들도 있다는데 조영지 성분은 소변으로 밖에 배출이 안 된다 하니 조영제 맞고난 2~3일 동안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종합병원은 항상 사람이 많아서 예약을 하고 가도 기다리는게 일인데...
이번엔 어쩐일인지 뭔가 금새금새 진행되어 30분 만에 ct까지 모두 찍었다.

배고픈 걸 잊어버리고 있다가 급 허기가 져 호매실
무제한 회전초밥으로 go.


신랑 전화 통화 하는 사이 5접시를 먹어버린 나.
보통 초밥 1접시에 1900~2300정도인 걸 감안하면 꽤 가성비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고 먹고 싶은게 있어 얘기하면 바로 만들어 주신다.

별거 아닌 검사인데 몸이 피곤하다.
물 많이 마시고 외래 진료가 있는 다음주까진
가슴을 콩닥거리며 지내야겠지.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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