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기밥솥으로 약식만들기. 2주전쯤 칠보산에 갔다가 알밤을 주워왔다. 산밤은 크지 않은데 그 날은 희안하게 큰 밤이 많아 잔뜩 주워왔다. 산밤은 하루 이틀만 지나도 금새 벌레가 나와서 피곤했지만 그날 껍질을 다 벗겨 놓고 다음 날 농혖 하나로마트에 가서 찹쌀과 대추 계피가루를 사가지고 왔다. 중간에 송편을 맞추게 되어 2주가 지난 어제에야 약식을 하게 되었다. 매년 같은 떡집에서 맞추는 송편. 떡을 먹지.않는 kevin이 꼭 먹고 싶다고 해서 맞추는 유일한 떡. 준비물 찹쌀 500g 물 360g 흑설탕 6숟가락 진간장 5숟가락 계피가루 2/3숟가락 참기름2숟가락 그외 밤 대추 호두 건포도 잣 (우리집.냉장고에 있던 견과류를 넣은 것이므로 다른 견과류가 있으면 넣어도 됩니다.) 전기밥솥이 있으면 하는 법이 너무 쉽다. 1.찹쌀을 1.. 더보기 가을 산에서 얻을 수 있는것. *(의왕 바다상회 해물칼국수)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 아침 저녁으론 창문을 닫고 자야 할 만큼 쌀쌀해 졌는데 한낮엔 햇빛이 따갑다. 하늘은 저~멀리 높아져 바다처럼 파랗다. 여름은 컬러풀한 밝음인데 지금은 약간 채도가 떨어지는 밝음? 바람 냄새도 달라졌고 습도가 낮아서인지 하여간 기분이 괜찮다. 일요일 왕송호수에 가서 맛난 황제 통문어 해물칼국수를 먹었다. 세 식구가 소자를 시켜먹었는데 간신히 다먹었다. 먹고 산책을 할겸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니 이렇게 멋진 핑크뮬리가..... 가을에 산에가면 요렇게 예쁜 것들도 볼 수 있고 좋은 공기도 마실 수 있고 어떨 땐 요런 뱀 사체도 볼 수 있고.... 버섯도 볼 수 있다. 오늘은 민트를 데리고 30분정도 산책을 했는데 바람이 불면 뭐가 툭툭 소리를 내며 떨어져 주워보니 토실토실 알밤이다. (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