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24년만에 백수가 되다. 98년이었던 것 같다. 그때까지만 해도 알바구하는데 꼭 필요하던 벼룩시장 종이신문 어딘가에서 초등부 수학 선생님을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서울에 천일초등하교 근처를 찾아가 손으로 쓴 이력서를 내밀고 첫 학원강사를 시작했던 것이. 그렇게 알바처럼 시작했던 일이 2022년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하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쨋든 2022년 3월까지 꼬박 24년을 넘게 했다. 작년 8월 수술 후 어떻게 할까 몇 달을 생각했는데 주변에 나를 아는 사람들이 100이면 100 다 말린다. 하고 싶거든 나중에 다시 하라고... 2022년 4월1일 백수가 되었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몇 명 수업을 하긴 하니 완전한 백수는 아니나 어딘가에 적으루두거나 내 이름으로 된 일터가 없으니 백수다. 2011년 아이를 낳고 1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