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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6차 마지막 항암이 끝나고 한달째 되는 날/새로운 길. 항암을 하면 3주 쉬었다가 다시 항암을 하러간다. 항암주사를 맞고 3일~4일째부터 부작용이 시작되면 7~8일째 되는 날쯤 컨디션이 괜찮아지고 그때부터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다가 3주가 될쯤에 정상컨디션이 된다. 그러면 다시 항암. 내가 마지막 항암을 12월 21일하고 오늘이 1월 17일이니 이제 한 달이다. 와보지 않은 길. 새 길. 부작용은 하나가 남았다. 손과 발저림. 뭐...탈모는 부작용이라 하기엔 좀 애매하고.. (아직 머리가 나고 있는 것 같진 않다. 아주 강한 녀석들 중 항암제를 이기고 아직 빠지지 않은 것들이 드문드문 남아있다.) 손과 발이 저린 것은 가바펜틴을 하루 3번 2알씩 먹고 있는데 먹고 나서 짧은 시간 효과가 있고 아침엔 훨씬 덜해진 것을 보니 오래 가진 않을 듯 하다. 5개월 동안.. 더보기
사랑앵무 민트 - 우리집 적응기 안녕하세요 민트입니다. 파랑이 포롱이 블루....사랑이... 이름때문에 한참 고민을 하다가 이름 자루짓기로 유명한 울 신랑의 한마디 '민트' 이거다! 만장일치로 민트가 되었습니다. 거실에 커피나무가 있는데 가지에 올려 놓았더니 잘 앉아 두리번 거리네요. 울 딸래미는 과거 앵무새 카페에 가 본 전력이 3번정도 있어서인지 아주 익숙하게 손에 올려 놓고 핸들링을 하네요. 저만 아직 머뭇머뭇거려요. 다치게 할까봐 겁이 나서... 민트는 사랑앵무이고 사랑앵무의 다른 이름이 '잉꼬'래요. 태어난지 56일째래요. 생일을 따져보니 8월29일쯤 되는 것 같아요 (내년 8월 29일엔 생일파티를 할 예정이예요^^) 원래 암 수 2마리를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2마리를 같이 데리고 오면 사람하고 교감이 생기기 전에 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