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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리뷰

청설모와 딱따구리 근접샷/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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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같으면 날씨가 추워져 분명 나가기 전 20~30분 고민하다가 .....오늘은 너무 추우니까 집안에서
스핀바이크를 15km~30km정도 타고 홈트를 하자...
뭐 분명 요랬을 텐데....
항암 시작한 후로 칠보산 산책에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임하고 있다.
추운날은 윗옷을 3개씩 껴입고 롱패딩에 부츠를 신고라도 나간다.
대신 기온이 살짝 올라가고 햇빛이 나오는 시간...

날씨가 추워지면 확실히 산에 사람이 없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산에 가기만 하면 동물들과 마주친다.
어떤날은 청설모...
또 꿩을 보기도 하고
밭에서 무언가 몰래 먹던 고라니가 도망가는 모습도 보고...
온갖 새들도 보게 된다.

청설모 근접샷1

1주일 전 본 청설모.2마리가 친구인지 가족인지
겨울나기 준비로 바쁘다.


청설모 근접샷2

이건 3일전 다른 곳에서 본 청설모
이 청설모들은 우리나라 고유종이 아니란다.
외국에서 들어온 외래종이고 우리나라 고유종인 다람쥐를 물어 죽이기도 하는 약간 무서운 아이들이라고 한다.

오늘 아침 본 딱따구리 친구들.

이 친구들도 2마리가 같이 다니는걸 보니 가족인가 보다.
산에 깊숙히 들어가서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작지만 아주 여러가지 소리가 들린다.
특히 딱따구리 소리는 아주 잘 들려서 가만히 서서 주위를 잘 둘러보면 금새 발견할 수 있다.


이건 요즘 점점 기술이 늘고 있는 우리 민트..
내가 만들어준 외줄 그네도 전에는 올라가지도 못해 입으로 물고만 놀았었는데 지금은 잘 차고 논다.
옹알이도 많아진걸 보니 이제 좀만 있으면 말을 할 것 같다.
민트가 '아빠'나 뽀뽀'라는 말을하면 여자친구를
데리고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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